[뉴스포커스] 확진 621명, 38일 만에 600명대…재확산 조짐<br /><br /><br />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해 지난 달 10일 이후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여,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계약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21명입니다. 설 연휴 기간 3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500에서 600명대로 다시 늘었는데요. 현재 코로나19 상황,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설 연휴 이후에 확진자가 늘어 우려감이 큽니다. 특히 연휴에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 거리두기를 완화한 상태에서 재확진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거든요?<br /><br /> 수도권-비수도권할 것 없이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. 특히 서울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20명에 육박했습니다. 하루에 수십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이 드러났는데, 관리가 잘 안 된 모양이죠?<br /><br /> 병원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아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. 100명 넘는 감염자가 나온 걸 보면 방역수칙이 문제가 아니라 방역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, 대형 병원에서 감염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비수도권에선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 집단감염이 심각한데요. 아직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0명을 넘었는데요. 설 연휴 가족들과 만남도 있어 전국 확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, 어떻게 보시나요?<br /><br /> 역학조사 결과 공장 내 여러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 방역당국은 사무실 온풍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진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. 온풍기는 실내생활을 하는 곳에선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데,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게 아닙니까?<br /><br /> 우려한 대로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 간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현실화했습니다. 가족모임으로 인한 확진은 부산, 울산, 충북 보은 등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. 이를 우려해 방역당국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강력하게 권고한 건데요. 건데요. 이번 설연휴에 가족모임을 한 분이라면 검사를 받아보거나 예의주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?<br /><br /> 지금까지 말씀 드린 감염사례들 모두가 아직까지 최초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.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찾는데도 최초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?<br /><br /> 전남 신안 침례교회 집단감염 사례도 전파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인데요. 명절 전 방문한 아들을 통해 부부가 감염된 뒤 교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추정이 나왔는데 오히려 반대로 아들이 신안에 가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어떻게 된 건가요?<br /><br /> 지금부터는 백신 얘기를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.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에만 일단 접종하기로 했습니다만…일부 전문가는 예방효과가 불확실해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.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, 위험하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호주에선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괜찮다며 승인한 상태인데요. 판단의 기준이 어떻게 다르길래 국가마다 고령층 사용 여부가 다른 건가요?<br /><br />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 임상시험 결과가 3월 말쯤 나오면 그 이후 다시 접종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요. 고령층 효과 입증이 부족하다면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나 얀센,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사용하나요? 고령층에는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?<br /><br /> 원래 독감 백신도 한 집에 사는 식구들은 한꺼번에 맞아야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? 그런데 요양시설은 대부분 환자가 65세 이상인데, 시설 종사자와 환자들의 백신 접종 시기가 달라도 괜찮을까요?<br /><br />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들어오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될 예정인데요. 이번에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이 결정됐는데, 요양시설 고령층이 맞을 가능성은 없습니까?<br /><br /> 현재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인데요. 이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예방효과나 안정성과 관련된 통계가 나왔나요?<br /><br /> 노바백신도 추가로 선구매하기로 했는데요. 노바백신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85%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,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3상 시험 결과가 나오진 않은 거죠?<br /><br />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